심리적 우울증과 양극성 장애
기분장애는 기분에서 장애가 일어나는 게 특징이다. 기분장애는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우울장애가 이는 사람들은 우울하고 슬픈 감정으로 기분이 저조한 나날이 더 많다. 양극성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우울한 기간과 텐션이 높고 흥분된 기분이 왔다 갔다 번갈아 가며 나타난다. 두 양상의 모두 나타나는 기간 사이에 정상적인 기분의 상태도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우울증 병력 없이 조증만이 나타나는 경험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우울증
우리는 살아가면서 대부분 삶의 중간에서 기분이 무기력하거나 슬프고, 평소에는 즐거워하던 활동에서도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날들을 겪는다. 경미한 우울 증세는 삶에서 겪는 많은 압박, 특히 주요 손실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증세가 심각하여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고 몇 주 이상 지속될 경우 우울증은 장애로 간주된다. 세계 인구의 약 12%가 평생 한 번 이상 중대한 우울을 경험할 정도로 우울장애는 비교적 흔한 질병이다. 대부분의 경우 우울증 발생 가능성은 여성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난다. 우울증은 감정 이상 외에도 신체적 기능 및 행동 및 사고에도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질병이다.
우울증의 정서적 증상은 우울한 일상적인 기분과는 달리 끊임없는 고통과 절망으로 나타난다.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은 즐거움을 느끼는 능력을 상실한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개인적으로 매우 기쁜 사건에도 무관심한 반응을 보일 수 있는데, 이를 무쾌감증이라고 합니다.
인지적 증상은 주로 무가치감, 절망, 죄책감, 심지어 자살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으로 사고가 이루어져 있다. 우울한 사람은 혼자서 무언가를 시작하고 하는 활동을 어려워한다.
우울한 사람들은 다양한 신체적인 증상도 경험한다. 잠에 들지 못하거나, 잠을 너무 많이 자거나 혹은 식욕이 떨어지고 매우 피곤해하며 에너지가 하나도 없을 수 있다. 우울한 사람들의 사고는 외부로부터 받는 자극보다 자신의 내면에 집중되어 있어 내면이 느끼고 주는 사소한 고통과 건강에 대해 과하게 예민할 수 있다.
우울증은 재발 위험성이 매우 높은 질병 중 하나다. 그러나 다행히도 약물치료나 심리치료를 통해 우울증이 나타나는 시기를 줄이거나 우울감이 올라오기 전에 그 증상을 예방할 수도 있다.
양극성 장애
우울증을 가진 사람들 대부분 조증이 함께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기분장애가 있는 일부 사람들은 우울증과 조증을 모두 경험한다. 이 두 가지를 모두 경험하는 것이 양극성 장애이다. 양극성 장애를 가진 사람은 우울감과 극단적인 쾌감을 왔다 갔다 겪게 된다. 어떤 때에는 우울과 조증이 나타나는 시기가 매우 빠르며, 그 사이 아주 일시적으로 정상 상태로 돌아오기도 한다.
조증 삽화를 경험하는 사람들은 표면적으로는 우울증과 반대로의 행동을 보인다. 경미한 조증 삽화 동안 그들은 에너지가 넘치고 열정적이며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 그들은 잠도 안 자고, 쉴 새 없이 활동하고 말하며, 실현 가능성은 염두하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계획한다.
양극성 장애의 경우, 열정, 활기, 자신감 등의 특성은 그의 상대를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게 한다. 실제로 양극성 장애를 가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증상이 사라지는 것을 원치 않기도 한다. 그러나 어느 순간에 양극성 장애 증상은 종종 과다한 기쁨의 상태에서 공격적인 동요 상태로 전환될 수 있다. 양극성 장애를 겪는 사람들은 자신의 행복을 방해하면 갑작스럽게 화를 내고 폭력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다. 이러한 충동은 행동이나 언어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양극성 장애를 겪는 사람들은 그 장애 안에서 마음이 혼란스러워지고, 거대한 망상을 경험할 수 있다. 결국 양극성 장애는 우울증으로 나타나며, 일부 사람은 극심한 우울증을 경험하기도 한다.
양극성 장애는 상대적으로 흔하지 않은 기분장애이다. 남, 여 모두 동일하게 나타나며, 유전 가능성이 다른 불안 장애들에 비해 높고, 약물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했을 시에는 거의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다른 기분장애와 차이점을 보인다.
기분장애의 이해
불안장애와 마찬가지로, 기분장애는 생물학적 요인과 심리적 요인이 서로 경쟁하며 가장 잘 설명될 수 있다. 우울증이나 양극성 장애를 겪는 사람들은 주로 이러한 장애에 대한 생물학적 취약성을 지니고 있을 수 있다. 부정적인 사고 경향과 특정한 생활 사건의 경험은 이러한 장애의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생물학적 조망
기분장애 중 양극성 장애는 유전되는 것처럼 보여진다. 양극성 장애의 가족력 연구에서 양극성 장애가 있는 사람의 친족은 양극성 장애가 없는 사람의 친족보다 발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아동기에 발병하여 삶의 전반에 걸쳐 재발하는 우울증 역시 유전적인 요소의 영향을 받는다.
기분장애에서 유전적 요인의 구체적 역할은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생화학적 이상성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노아민 계열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노프에 피네프린, 세로토닌은 기분장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우울증이나 양극성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다른 장애와 다른 이들에 비해 감정 통제와 관련되어 있는 뇌 영역의 모노아민 신경전달의 모든 단계에서 이상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인지적 조망
인지적 이론은 주로 우울증에 중점을 둔다. 이 이론에 따르면 사람들은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절망적이고 비관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우울감을 느낀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 사고는 자신은 아무 가치가 없고 부적절한 존재라고 생각하게 된다. 우울한 사람의 미래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경향을 보인다. 우울한 사람들은 자신의 부적절성과 결함으로 인해 현재의 자신의 절망적인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고 미래에도 이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믿는다.
우울증에서 인지적 요소가 중요한을 역할을 한다는 것은 증명한 연구도 있다. 부정적 인지 양식을 가진 사람은 우울증 진단을 받은 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우울증을 경험할 가능성이 거의 7배 이상 높았다.
우울한 사람은 부정적인 사고에 더 집중되어 있다. 그렇기에 이들은 우울하지 않은 사람보다 슬픈 표정을 한 사람과 같은 부정적인 자극에 더 오래 집중을 한다. 이러한 자극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어려워하며, 긍정적인 단어들이나 상황보다는 부정적인 것을 더 잘 기억한다.
대인관계 조망
우울증의 대인관계 이론에 의하면 우울한 사람들은 보통 타인의 의견과 반응에 지나치게 반응한다. 우울한 사람들들은 타인과의 관계를 불안정하게 느끼고 자아 또한 불안정하다. 때문에 이들은 타인에게 계속적인 사랑을 요구한다. 그러나 이들은 타인이 주는 긍정적인 확신과 믿음을 믿지 않고 계속 불안함에 시달린다. 이러한 특징으로 우울증을 가진 사람들은 계속적으로 타인에게 사랑과 확신 등을 요구하고 주변인들은 이에 지치게 된다. 그런 지친 반응을 본 우울증을 가진 사람들은 더욱더 주변인들이 주는 긍정적인 요소에 집착하게 된다. 그 과정 속에서 우울증은 더 심해지게 된다. 우울증은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 발생 가능성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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